날 추우니깐 이젠 야외활동! 노우!

애 감기 거릴까 걱정도 되고, 엄마도 추운 거 싫으니깐 야외활동은 싫어욧!

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너~므 심심해~

제2롯데월드몰 한사토이로 동물 구경하러 다녀왔어요.

잠실 제2롯데월드몰 4층에 위치한 한사토이,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북적북적

 

사파리에서 기린을 본 아들내미는 기린을 보더니, 인사하겠다고 안아달라고 하네요.

기린아~ 안녕~

기린과 인사하고 내려놓자마자 달려간 곳은 바로 공룡들이 있는 곳이었어요.

요즘 공룡에 빠진 울 아들

공룡책과 공룡피규어를 보더니, 맨날 공룡 공룡 공룡 보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요.

한사토이에 공룡도 있네요.

꼬맹이들 키를 훌쩍 넘긴 공룡

표정이 진짜 살아있는 듯 해~

무서워하지도 않고 등을 쓰담쓰담

이번엔 나비에 꽂혀서~

보는 것마다 신기한 아들내미

진짜 동물들과 똑같아서 아이도 시시해하지 않고

흥미진진하게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즐기고, 또 만지고

한사토이 좋은 점이 아이들이 만지고 놀아도 제지하지는 분이 없어서 맘이 편한하네요.

어디서 뱀 잡는 법을 배운 걸까요?

뱀이 혀를 낼름낼름 하지 않도록 입을 꼬옥 잡았는데,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딱 입을 잡고 있어요.

눈이 정말 살아있는 듯한 도마뱀 아이들은

선뜻 손이 가질 않나봐요.

호주에 살고 있는 캥거루와 코알라도 만나게 될 줄이야

키가 큰 엄마 캥거루와 엄마 배주머니에 쏘옥 들어간 아기 캥거루

맨날 잠만자는 캥거루는 아이를 업고도 잠을 자고 있네요.

동물원에 온 것 마냥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동물들 구경에 신이난 아들내미

이제 다 봤다고 집에 가자하니~ 그냥 앉아서 버티네요.

곰도, 사슴도, 호랑이 두고 못 가겠나봐요.

그러더니 공룡 한 마디를 들도 다다다다다다

크리스마스 선물로 꼭! 사주겠다고 약속하고 내려놓고 돌아왔네요.

날이 추워서 야외활동 못 하는 요즘,  한사토이 동물원 공짜라 너무 좋네요.

집에서 동물을 못 키우지만, 한사토이 동물들 집에 들이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거 같아요.

실사 같은 표정과 촉감 덕분에 아이가 인형과 이야기하며 상상력도 키우고, 감성도 기를 수 있을 거 같아요.

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한사토이 공룡! 찌임!